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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고학년 우리 아이 학습에 대하여

너굴사랑맘 2023. 1. 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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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를 너무 싫어하는 아이"

 

아이가 숙제를 거부하는 이유

1.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 

기초학습 능력이 부족해서 숙제의 내용이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면 되는지 모르는 아이들은 시작도 하기 전에 기가 질려서 숙제하기를 거부합니다. 이떄는 아이의 수준을 살펴야 합니다. 어떤 유형의 숙제를 어려워하는지, 아이의 숙제 해결 능력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따져서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숙제의 내용을 잘 모르는 경우에는 부모가 차근차근 해결 방법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한 번에 해결해야 할 분량이 너무 많아서 숙제를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전체 숙제의 양을 파악한 후 작게 나누어 조금씩 여러 번에 걸쳐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어야합니다. 아이 혼자 하기에 너무 벅차다면 부모가 조금씩 도와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숙제의 내용을 파악하고, 하나씩 해결해나가면서 성취감을 얻도록 하는 것입니다.

 

2. 시간이 부족한 경우

아이가 학교 끝나고 학원 몇 군데를 다녀오면 어느새 하루가 지납니다. 집에 왔다고 해서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학습지부터 학원 숙제까지 해야 할 일이 산더미입니다. 그러다 보니 학교에서 받은 숙제를 하기가 싫어지는 게 당연합니다.

 

숙제할 시간도 모자랄 만큼 아이의 시간이 부족하다면 학원 공부 시간을 줄이거나 학습지를 당분간 쉬는 등 여유를 찾을 기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부모가 공부에 대한 관심이 지나친 경우

부모가 아이의 학습 능력과 성적에 지나친 관심을 보이는 경우 아이는 그에 대한 반발심으로 숙제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부모가 먼저 공부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합니다. 그동안 숙제를 잘해왔던 아이가 어느 날부터 숙제를 거부한다면 잔소리하기보다는 아이의 불만이 해소될 때까지 지켜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숙제를 안 해갔을 때의 불편함을 깨닫는 순간 아이는 스스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4. 저학년 때 습관을 제대로 들이지 못한 경우

초등학교 저학년은 규칙을 내면화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 시기에 부모가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의 숙제를 제대로 챙기지 못했을 때 숙제를 거부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아이의 숙제를 꼼꼼히 살피고 아이가 어떻게 숙제하는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부모가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 최선

아이에게 숙제를 왜 해야 하는지를 충분히 이야기를 해줍니다. 이때는 아이가 어떤 논리를 펴더라도 '숙제는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는 원칙을 세우도록 합니다. 

매일 숙제하는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이 되면 부모도 모든 일을 접고 아이 옆에 앉습니다. 숙제의 내용을 살피고 순서를 정한 후 아이가 해나가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봅니다.

 

부모가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의 집중력은 몰라보게 높아집니다. 이때 아이의 모습이 답답하더라도 부정적인 지적을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지적하기 전에 쉽게 풀어서 설명해 줌으로써 아이의 부담감을 덜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소한 것이라도 아이 스스로 해냈을 때는 꼭 칭찬을 해주어야 합니다.

 

해결해주지 말고 해결법을 알려주세요

아이의 숙제를 도와줄 때 지켜야 할 원칙은 직접적인 해답 대신 해결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는 겁니다. 방법을 알려줄 떄에도 '백과사전을 찾아라', '도서관에 가서 알아봐라' 하고 직접 알려주기보다는 아이의 생각을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너는 이 숙제를 어떤 방법으로 했으면 좋겠니?" 같은 질문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서 숙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들은 제 손으로 해냈다는 사실에 성취감을 느끼게 되고 다른 숙제에도 도전할 의욕을 갖게 됩니다. 

 

이런 방법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이렇게 하는 방식이 익숙해지면 부모도 아이도 편해집니다. 따라서 숙제 습관을 잡는 초기에는 방법을 익혀가며 숙제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공부하라는 말만 하면 도망가요"

 

의욕이 없는 것은 아이 탓이 아닙니다

스스로 알아서 잘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것은 특별한 경우이고, 보통은 부모가 부지런히 움직여야 그나마 하게 됩니다. 또한 초등학생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여전히 미숙하기 때문에 공부가 아이 스스로 해내기에는 어려운 것일 뿐입니다.

 

아이가 공부에 의욕을 잃었을 때는 매 순간 격려해주고, 동기를 부여하고, 의미를 주고, 설득하는 등의 도움을 줘야 합니다. 

 

단기 목표 제시가 특효약

공부 의욕을 잃은 초등학생에게 특효약은 원하는 것을 보상으로 걸고 단기 목표를 제시해주는 것입니다. 공부 자체를 목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순간순간이 중요한 성장기의 초등학생에게는 단기적인 목표로 끊임없이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공부 습관을 들이고 자신감을 유지하는 데에 더 효과가 있습니다.

 

아이가 그 목표를 성취함으로 인하여 기쁨을 느끼고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도와주세요. 이런 동기를 통해 초등학교 때 공부에 대한 의욕과 습관을 굳건히 하면, 중학교에 가서는 자신 있게 자기 스스로 공부하게 됩니다.

 

 

"어려워진 공부는 어떻게 시켜야 하나요"

 

잘하는 과목을 집중 공략하세요

초등학교 4학년은 공부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먼저 한 과목이라도 잘하는 과목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아이에게 실현할 수 있는 목표를 제시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과목을 다 잘하기 보다는 한 과목을 완벽하게 하는 것이 더 쉬울뿐더러, 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면 공부의 요령을 깨닫게 되기 쉽습니다.

 

한 과목만 잘했을 떄 얻게 되는 것

한 과목을 잘하게 되면 그 과목을 통해 공부하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이런 공부 방법은 다른 과목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따라서 한 과목에서 공부법을 충분히 터득하면 다른 과목도 비슷한 방법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되지요. 한 과목만 잘하더라도 아이들은 자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자신감은 공부를 해나가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됩니다.

 

 

출처 : 신의진의 초등학생 심리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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