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데서나 욕을 해요" 공격성을 조절하는 수단이자 또래 문화 아이들의 욕은 보통 3학년 때 시작해서 5학년이 되면 절정에 이릅니다. 아이들이 욕을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한 가지 이유는 공격본능을 없애려는 것입니다. 욕을 하고 나면 부정적인 감정이 해소되어 아이의 공격성도 줄어들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공격성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적당히 조절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공격성을 조절 못 하는 아이들은 다른 사람을 때리고 물건을 부수는 등 문제 행동을 저지르게 됩니다. 욕도 그런 행동 중 하나이므로 아이가 욕을 너무 심하게 하면 평소 생활에서 적당히 공격성을 해소해 줘야 합니다. 또 다른 이유는 또래와 동질감을 느끼고 자신의 우월성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이들은 저희끼리만 아는 은어를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