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쓰기를 보면 아는 것도 틀리는 아이"
시험 요령을 가르쳐주기
받아쓰기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다고 학습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는데 정말 한글을 몰라서 못 쓰는 것일 수도 있고, 시험하는 상황에 너무 긴장해서일 수도 있다. 시험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서이기도 합니다.
동기와 목표 있어야
듣고 받아 적는 것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엄마가 집에서 틈틈이 연습시킵니다. 받아쓰기 시험 자체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요령을 가르치는 것도 필요합니다. 듣고 생각해서 적기, 주어진 시간 안에 해결하기, 하기 싫어도 참고 끝까지 하기 등 시험에 익숙해지게 하는 것입니다.
만일 다른 일상적인 생활에 별문제가 없는데, 끝까지 받아쓰기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거나 아무리 가르쳐도 시험 요령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아직 아이가 공부할 만큼 성숙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럴 때는 인내심을 갖고 학습 능력이 성숙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한 발자국 뒤에서 아이의 공부 동기를 유발하고, 시험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적절한 자극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주 50점이면 다음 주는 60점을 목표로
아이와 받아쓰기 때문에 실랑이할 때 가장 안 좋은 것이 아이에게 다 맞기를 강요하는 것입니다. 처음 5개를 맞았다면 그다음에는 6개를 맞아 보자고 격려해주고, 6개를 맞으면 크게 칭찬해주고 목표를 조금씩 높여주세요. 중요한 것은 아이의 자신감을 계속 키워주어 의욕과 동기를 고취하는 일입니다. 인내심을 갖고 아이를 격려해주면 전반적인 학습 태도도 향상됩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실수로라도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는 것입니다. 남과 비교당하는 기억은 아이의 불안 심리를 가증시킬뿐더러 시험공포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남이 아닌 자기 자신과 경쟁하는 아이는 고학년이 되어서 저력을 발휘합니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
집중력을 높이는 5단계 공부법
1단계 : 해야 할 것 찾기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학교 숙제는 어떤 것인지 아이에게 물어봅니다. 애다 아이가 모른다고 해서 엄마가 직접 해야 할 일을 가르쳐줘서는 안 되고, 알림장을 읽어보게 하거나 아이가 직접 생각해낼 수 있도록 힌트를 줍니다.
2단계 : 공부 계획 세우기
숙제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 같은지. 어떤 순서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은지 아이에게 질문하여 시간을 예상하고 효율적으로 공부를 계획할 수 있도록 합니다. 10분 동안 집중할 수 있는 아이는 10분 동안 할 수 있는 공부 분량을 정하고,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갖은 다음 다시 10분 동안 집중해서 하는 식으로 계획을 세우도록 합니다. 그런 다음 조금씩 공부 시간을 늘려봅니다.
3단계 : 계획 실천하기
본격적인 공부에 들어갑니다. 처음 계획과 달리 아이가 방법을 바꿔 대충 하려는 모습을 보이거나 다른 생각에 빠져있을 때는 계획대로 잘하고 있는지 처음의 계획을 아이에게 상기시켜줍니다. 아이가 정해진 시간대로 실천했다면 쉬는 시간을 중간 점검하는 기회로 활용하면서 아낌없이 칭찬해줍니다.
4단계 : 공부를 마친 후 되돌아보기
오늘 한 공부를 말로 되짚어보게 합니다. 이때 아이가 공부한 내용을 부모에게 설명하게 하면, 아이가 어떻게 공부했으며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이가 틀린 것이 많고, 이해 정도가 낮아도 화를 내거나 질책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5단계 : 칭찬하기
4단계까지 무사히 마쳤다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기운이 나서 다음에 똑같은 과정을 반복해도 즐겁게 따라옵니다.
"일기 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
5줄만 써도 훌륭한 일기
초등학교 1학년 때의 일기는 내용과 상관없이 5줄 정도만 써도 훌륭합니다. 이때는 논리적 사고력이 미성숙하므로, 무조건 쓰게 할 것이 아니라 이와 함께 먼저 그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면 일기 쓰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오늘 제일 재미있었던 일, 기분이 안 좋았던 일, 어제랑 달랐던 일 등등을 아이에게 물어보면서 아이 스스로 꺠닫도록 도와주는 것이 엄마의 역할입니다. 또한 아직 1학년이므로 그림이나 만화, 혹은 편지 형식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글씨를 알아볼 수 없게 쓰는 아이"
신체 발당 상의 문제이기도
글씨를 잘 쓰려면 먼저 손에 힘이 있어야 합니다. 글씨를 쓸 수 있을 만큼 손에 힘이 생기는 나이는 만 6세 정도인데 아이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자기가 생각한 대로 연필을 움직이려면 손의 힘을 자유자재로 통제할 수 있는 미세 운동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손에 힘이 없거나 미세 운동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무조건 쓰라고 강요하면 심한 악필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손의 기능이 정상인데 글씨가 엉망인 경우에는 아이가 필순대로 정확하게 글씨를 쓰는지 살펴봅니다.
중요한 것은 글을 쓰는 목적이 어디까지나 자기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글씨를 잘 쓰게 하려고 한 자 한 자 간섭하다 보면, 글을 쓰는 것 자체에 거부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가 쓴 글씨가 어설프더라도 읽을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잘 쓰라고 강요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시켜도 안 된다면
그것이 아이의 개성임을 인정하고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해줍니다. 컴퓨터 타자 등으로 악필을 대신할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손들고 발표를 못 하는 아이"
발표 못하는 아이, 학습 능력도 떨어집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는 정답이 아니더라도, 자기 생각을 지껄이고 그 생각에 대해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배워야 합니다. 어떤 현상에 대해 아무런 의사 표현을 하지 않는 아이보다는 틀리더라도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고 그에 대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으며 자기의 생각을 바로잡아 나가는 아이가 공부도 잘하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으로 성장할 확률이 높습니다.
자기 생각을 말 못하는 아이를 그대로 내버려 두면 고학년이 되어서도 자기 할 말을 하지 못하게 되고, 그것이 곧 사회성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발표를 못 할 때는 그 원인을 알아보고 적절한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아이의 발표력을 키우려면?
아이가 말을 많이 하게 해야 합니다. 또한 잘못한 행동이 있다면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아이 스스로 자기 생각을 정리해서 말로 표현하게 합니다. 아이에게 스스로 해결책을 상각한 다음에 이야기하게 해줍니다. 아이의 논리가 합리적이지 않을 수 있고 이야기 도중에 아이가 말을 멈추기도 하지만 아이의 말을 끊거나 아이가 하려는 말을 먼저 말하지 않고 부모는 끈기 있게 기다려 줍니다.
발표력을 키워주는 놀이법
이불 속에 숨긴 물건 만져서 설명하기
휴지, 장난감, 인형, 학용품 등 이불 속에 여러 가지 물건을 넣은 다음 이불 속에 손을 넣어서 만져지는 물건을 설명하는 놀이는 물건의 크기, 촉감,모양 등을 표현해서 상대방이 알아맞히게 하는 놀이입니다.
끝말잇기
표현력과 어휘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놀이입니다.
이야기 연결하기
엄마가 이야기를 시작하면 그 이야기 뒤에 아이가 이야기를 이어가는 놀이이다.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발표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출처 : 신의진의 초등학생 심리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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