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방

공부를 못하는 아이, 성격이 좋은 아이, 질문이 많은 아이

너굴사랑맘 2023. 1. 12. 06:00
반응형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못해요"


지능이 높으면 공부를 잘하고 지능이 낮으면 공부를 못하는 것일까요?

머리는 좋은데 왜 공부를 못하는 걸까요?

 


정상아와 지진아 구분을 위해 만든 IQ 검사
근대적 의미의 지능검사가 처음 이루어 진 것은 1905년 프랑스의 심리학자 A.바 내에 의해서였습니다. 학교 교육받지 못할 만큼 지능이 떨어지는 아이들을 가려내고자 이 검사를 개발했습니다.

지능지수= 정신연령/실제 연령×100

정신연령이란 검사상 측정된 아이의 지능 검사점수이고 실제 연령은 다수 아동의 평균치 점수입니다. 아동이 평균 수행 능력보다 잘한 경우는 100 이상이 되고, 이에 못 미칠 때는 100 이하가 됩니다. 이 지능검사는 지진아와 정상아를 구분하기 위한 용도로 개발되었고 아이의 기분 상태에 따라 그 수치가 10 정도의 편차를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지능지수 검사는 학습효과가 좋아 검사를 반복할수록 그 수치가 계속 올라갑니다. 아이의 지능점수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공부를 하듯 몇 번 반복해서 검사할수록 지능지수가 처음보다 높게 나올 것입니다.


분석적 지능, 실용적 지능, 창의적 지능에 대하여
일반적인 IQ 검사는 분석적 지능을 측정합니다. 분석적 지능은 새로운 자극을 받았을 때 이를 분류하고 외워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능력입니다.


실용적 지능은 배운 지식을 실생활에 응용하는 능력입니다. 실용적 지능이 뛰어난 아이들은 현실감각과 사회성이 좋습니다.


창의적 지능은 매 순간 사물을 기존의 틀대로 보지 않고 새롭게 바라보는 지능을 말합니다. 기발한 행동을 하거나 장난이 심하거나 남다른 사고로 사물을 판단하는 능력 등입니다.


지능을 판별하려면 이 세 가지 요소를 두루 살펴보아야 합니다. 문제는 분석적 지능을 제외하고 나머지 두 지능은 정확한 측정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IQ 하나만 두고 아이의 능력을 판가름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 아이의 IQ가 높다고 무조건 공부를 잘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부모의 착각입니다. 공부는 IQ뿐이 아니라 싫은 것도 참고해낼 수 있는 인내심, 한 가지 문제에 파고들 수 있는 집중력, 문제에 봉착했을 때 이를 해결할 문제해결 능력 등이 총체적으로 결합하였을 때 잘할 수 있습니다. 만약 IQ 검사에서 100이 넘었다면 내 아이가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을 갖춘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은 아이가 가능할까요?
성격 좋은 아이가 공부도 잘합니다.
성격이 좋은 아이를 만들려면 정서발달이 잘 이뤄져야 합니다. 자신감, 이타심, 만족지연 능력, 배려심, 공감력 등이 이에 속합니다. 이런 정서 능력이 높은 아이는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게 마련이고, 감정조절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정서 발달은 아이의 학교 적응에도 중요하지만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어떤 지식을 새로 배웠을 때 자신이 이미 알고 있던 지식이나 체험과 결합하여 '자기 지식'으로 만듭니다. 그런데 정서발달이 뒤처진 아이들은 이 외부의 자극을 자기 내면으로 들여와서 자기 지식으로 소화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특히 고학년 공부는 정서발달이 뒤처진 아이들에게 더욱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감도 없고 힘든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므로 짜증도 더 많이 나고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공부를 싫어하지만, 친구들과는 잘 지내고 늘 긍정적이고 웃는 얼굴이라면 안심해도 됩니다.

 

성격 좋은 아이로 만드는 부모의 태도 4가지

아이의 기분을 인정한다
아이가 짜증을 내면 야단치기보다 기분 나빠하는 아이의 불쾌한 감정을 먼저 인정해주자.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남의 기분도 인정하게 된다.

싫은 일을 참아보게 한다
부모가 아이가 싫어하는 일을 절대 시키지 않고 원하는 것을 뭐든지 들어준다면 부정적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없다. 어려운 것, 힘든 것을 참고해내도록 도와주자. 어려운 일을 해내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배운다.

분노조절력을 키워준다
아이가 화가 났을 때 열까지 헤아리며 분노를 가라앉히는 법을 알려준다. 화가 가라앉은 다음에는 왜 화가 났는지 생각해보고, 화를 나게 한 상대방의 입장도 헤아려보게 한다.

입장 바꿔서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다른 아이와 싸울 때 왜 속상했는지, 그 친구는 어떤 기분이었을지 생각하게 한다. "네가 다른 친구를 놀리면 그 친구 기분이 어떨까?" 하는 질문으로 아이의 공감 능력을 길러 줄 수 있다.

 


"공부방을 따로 마련해줘야 하나요?"

 

부모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면 어디든
집에서 공부할 때에는 엄마와 소통을 할 수 있는 곳이 최고의 공부방입니다. 엄마가 늘 머무는 거실이나 부엌에서 가장 잘 보이는 방이 좋습니다. 이런 조건이 갖춰진다면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굳이 아이만을 위한 공부방을 따로 마련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엄마 아빠가 아이의 공부를 편하게 봐줄 수 있는 곳이면 거실이든 부엌이든 공부방이든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에서 매일 공부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공간보다는 시간에 신경 써야
공부 요령을 모르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은 노는 시간과 공부하는 시간을 잘 구별하고 정해진 시간대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공부 시간에는 아이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텔레비전 등 방해 요소를 차단하고, 곁에서 책을 함께 읽는 등 아이의 공부 시간에 동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이 너무 많아서 피곤해요"


인지능력의 발달로 궁금한 것이 많아진 아이들
초등학교 1학년은 인지능력이 빠르게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부모가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많이 합니다. 어떤 질문이든 아이들이 무언가를 물을 때는 그 즉시 반응을 해줘야 합니다.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은 질문하는 바로 그 순간에 가장 왕성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잦아들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질문에 정확한 대답을 알고 있지 못하더라도 같이 관심을 유지하면서 궁금증을 함께 풀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텔레비전을 활용하기
아이와 텔레비전을 볼 때는 아이와 질문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해보세요. 뉴스나 어린이 드라마, 만화 등을 보며 세상사와 사람 관계에 대한 인과관계를 따져가며 질문을 주고받는 것처럼요

질문에는 질문으로 대답하세요
부모 스스로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에 대해서는 아이에게 질문을 던져 함께 생각하고 답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의문을 풀어가는 과정 역시 아이의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이 질문을 하는 것은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과 새로 알게 된 지식이 다르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때 아이는 "왜"라는 질문을 하며 자기가 이미 아는 지식과 새로 접한 지식을 논리적으로 연결하기 시작합니다.

 

 

 

 

출처 : 신의진의 초등학생 심리백과

반응형